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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공방2010/07/09 09:18





색감도 좋고 셔터스피드도 빠르게 확보해주는 좋은렌즈 단렌즈 입니다.
크롭바디에선 화각이 좀 좁아서 답답하긴 하지만..
아무튼 가격대 성능으로 정말 최상단에 위치하는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초점링이 이너방식 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서 처음엔 이너방식 단렌즈로 개조를 해볼까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근데 요모조모 살펴보고 머리속으로 골똘히 생각을 해보니
아..구조적으로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더라구요...

이너방식으로 개조는 가능한데 렌즈필터를 장착할수 없게되는 상황이..
제가 뭐 합성수지를 녹여서 몰드를 떠내고 그럴수도 없으니 
(근데 마음먹으면 가능은 할거라는 생각..)
단렌즈 하나때문에 수십만원의 경비를 들이면 그것도 좀 웃기고요. ㅎㅎ

아무튼 그래서 이너방식 초점개조는 접고 요며칠 번들을 백통으로 개조하던차에 
겸사겸사로 같이 백통개조를 하게 되었습니다.
  
단렌즈를 백통으로 개조하는건 익히 많은분들이 하셨던거라서
포스트의 의미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분이라도 참고가 되시면
포스트의 의미는 그것으로 충분한거죠!.



장황한 글은 이제 접고 바로 설명개시 합니다.
하나는 백통으로 또 하나는 흑통으로 개조를 하려고 합니다..




성형전 단렌즈 두녀석..

렌즈몸통은 검은색 합성수지로 사출성형을 하여 제작하였고
외부에는 아무것도 칠하거나 코팅하지 않고 오직 사출상태 그대로 상품화시킨 렌즈입니다..
단가를 낮추려고 많은 노력(?)을 한 렌즈죠...그덕에 저렴히 구할수 있는거고요.~






렌즈를 엎어놓고 보면 단자부가 있어요.
단자부를 측면에서 보면 단자를 고정하는 나사 2개가 있습니다.
이걸 풀어냅니다.






그리고 AF/MF 전환스위치를 보면 주변부가 렌즈몸통과 분할되어있는걸 알수 있는데
이 패널부는 양면 접착제로 붙어있는것 입니다.
살살 들어내면 떨어집니다.
두께가 얇고 강도가 약한 편인 일반 합성수지입니다.
너무 한번에 많은 힘으로 들어올리면 쪼개지니까요.
절대적으로 힘조절을 잘하시길 바랍니다.





패널을 열면 안에 스토퍼가 보이지요.
랜즈 초점링이 움직이다 탈거될수 있으니 그것을 막는것 입니다.
즉 이것을 제거하면 렌즈가 분해되는 것이죠.
나사가 하나 박혀있으니 그것을 풀어내고 스토퍼를 제거합니다.




스토퍼가 제거 되었습니다.




이제 렌즈 초점링을 시계방향(렌즈를 앞에서 보았을때)으로 끝까지 돌리고 
렌즈 뒷면의 단자부를 손끝으로 밀어내면서 들어냅니다. 
그러면 몸통과 렌즈부가 분리가 됩니다.  





분해가 끝났어요.
어때요. 참 쉽죠?





이제 렌즈하우징을 분해합니다.
단가문제로 일체성형을 한 탓에 마운트부는 별도 분리가 안되고 단자부 주변부만 떨어집니다.






AF/MF 선택패널도 분해합니다.





800짜리 사포로 문지릅니다.
그래서 실크스크린 인쇄되어 있던 글자들은 전부 지워버립니다.
그리고 면을 고르게 만듭니다.
도색을 위해 중요한 작업 입니다.






헐벗으니 좀 없어보이죠......ㅎ

단자부(마운트부) 부분은 분리가 안되므로 마스킹을 해서 도색시 칠이 안묻도록 해야 하는데

모양이 마스킹을 하기 번거롭게 되어있으니 그냥 랜즈뒷캡을 끼워주고 칠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완벽하게 바운트부분을 가려주므로 깨끗하게 도색이 됩니다. 
얼마 안하니까요. 과감히 렌즈캡 하나를 희생하십시요.. 





연한 베이지색을 띠는 이것은 베이스 코트 입니다. 

페인트 칠이나 도색작업시에는 하도 중도 상도등으로 도색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 이것은 하도작업이라고 할수 있는데요. 
밑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상도(최종 마무리)를 올릴때 색이 최적의 색으로 발색될수 있도록 바탕칠을 해주는겁니다. 

칠하려는 부분이 검은색인데 밝은색을 칠하려고 하면 아주 두껍게 칠하지 않으면 색이 안나옵니다.
그래서 미리 밝은색을 한번 뿌린후 원하는 색으로 칠하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최대한 얇게 뿌려야 한다는점 입니다.
만일 뿌리다 보니 자꾸 더 뿌리게 되어서 두껍게 뿌려졌다면~~!
그러면.............. 그 도색작업은...................... 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ㅋ

베이스 코트를 뿌렸으면 하루정도 충분히 건조 시킵니다.





잘 건조된 베이스 코트위에 하나는 크림화이트, 또하나는 블랙실러(KS11)를 올렸습니다.
이 상태로 또 하루를 충분히 말려줍니다.  




잘 건조가 되어 처음 도색시보다 피막의 두께가 많이 얇아진 상태입니다.
건조가 충분히 진행되면 피막의 두께는 얇아지지만 강도는 훨씬 높아져 있습니다.





이것은 L렌즈의 효과를 얻기위한 빨간띠에요. ㅎㅎ;
건식데칼로 제작된 것 입니다.






렌즈 몸통에 캐논로고를 올려서 문질러 줍니다..
문지를땐 모나미 볼펜의 끝부분이 가장 좋아요.
다른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전 아무튼 그렇습니다..~






전사가 되었습니다.





룩스 라이크 L렌즈를 위해서 빨간띠를 올립니다.
빨간색 데칼 라인을 잘라서 빙 둘러서 놓고 볼펜으로 슥슥....






문지르고 나면 이렇게 데칼전사부분과 비닐보호막이 분리가 됩니다.
비닐 보호막은 스스로 적당한 텐션이 있기 때문에
전사가 완료되면 이렇게 자기 스스로 떨어집니다.







울트라소닉 마크도 올려서 문질러주고..




전사가 완료되면 이렇게 됩니다. 이뿌죵! ㅋ





각종 도안이나 글씨들도 레터링작업을 합니다.





백통 도색된 하우징에도 빨간띠를 둘러주고요.






백통과 흑통 형제 입니다..






이제 외부 마감을 위한 코스믹우레탄을 코팅해줘야 합니다.
이 과정이 없으면 고생해서 전사한 데칼들도 하루도 안되서 다 지워지고
열심히 도색한 과정이 한달도 안되서 무의미하게 전부 벗겨지고 말아요.
코스믹우레탄을 코팅하면 표면에 신나를 발라도 절대 안전하고
세월이 흘러도 칠이 잘 안벗겨집니다.





에어브러시를 사용하여 코스믹우레탄을 코팅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루를 충분히 말려줍니다.
그러면 적당한 강도를 얻으면서 추가작업을 할수 있게 됩니다.
완벽히 경화되는 데에는 약 4일이 필요합니다.





코스믹우레탄이 어느정도 경화가 되어 작업이 가능해지면 조립에 들어갑니다.




스위치패널 조립이 완료.



이후 조립은 분해의 역순입니다.
귀찮아서 사진찍는것은 패스~를 해버렸으니
분해후 조립하신다면 해당 포스트를 반대로 보시면서 진행하시면 됩니다. ~



드디어 다 완성 되었습니다.

백통단렌즈.







이것은 단렌즈 분해 조립후 찍은 샷 입니다.

어차피 렌즈구조를 건드리는 과정은 없기 때문에
초점은 아무이상 없습니다.




부릉부릉..







단렌즈 백통만들기 포스트를 마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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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크인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