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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공방2010/11/22 21:37



아는 형님이 니콘의 AF-S 200mm 흑통대포 완전 신품을 사다가
회통으로 도색하달라고 턱 던져주셔가지고..
이렇게 깨끗한 렌즈를 도색하는 기분이란..음..나쁘지 않더군요..ㅎㅎ

아까운 기분도 잠시, 도색을 진행하면서 새로 태어나는 렌즈를 보노라면
그것도 정말 일종의 희열이랄까요..
이것은 그럼..도색희열..??

머 그런말은 없습니다만
아무튼요..ㅋㅋ

요근래 도색을 했던 렌즈들은 대부분 어느정도의 사용감이 있던반면
이 렌즈는 너무나 깨끗한 탓에 어차피 도색할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자꾸 렌즈몸통의 먼지를 닦게되는 없던 버릇을 만들어주더군요...
그놈의 깔끔병.. 어차피 칠할건데...ㅠㅠ


니콘 200대포는 정말 멋진 렌즈라고 생각이 듭니다..
만듦새가 상당히 정교하고 공학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뭐랄까요..니콘은 판매쟁이보다 기술쟁이들이 많아서인지
뭘 만들어도 오소독스하고 니콘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그럼 니콘 200 대포의 도색기를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도색전 전체샷.



중량감도 남다르고 (대포니깐..) 완성도도 좋은데다
중요한건 넘 깨끗해서 아이고..칠하기 넘 아깝...지만 해달라고 하시니
전 뭐든지 실행하면 과감히 미련없는 놈이기에..
위에 사진을 마지막으로 이제 원래의 모습은 바이바이 안녕을 고하고
분해를 진행합니다...





먼저 마운트부위 분해를 진행해야 하는데 보시다시피 조리개가 바로 코앞에 있습니다.
분해시 드라이버를 쑤신다거나 하면 큰일나겠죠??
다행히 그 전에 필터가 자리하고 있으니 손상의 염려는 없습니다만
무조건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마운트 접점부를 분리하고 마운트부를 해제합니다.
그리고 필터도 해제해 주고
필터 옆으로 VR모드 링을 잡아주는 가이드링도
나사 3개를 풀어내어 분해합니다.





렌즈 마운트 부위 하단부근을 보면 바이브레이션 리덕션(VR) 모드를 켜고 끄는
전환스위치가 조작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하여 링모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사 2개를 풀어내면 탈착을 할수 있습니다.





탈착하여 스위치 푸쉬버튼만 분해해내고 다시 장착해 줍니다.




그러면 요렇게 됩니다..
구멍이 휑..





가이드링도 다시 장착합니다.
그리고 렌즈 옆단의 렌즈 모드스위치 패널부를
나사 4개를 풀어 탈거합니다.





탈거한 모드스위치 패널은 도색을 위해 분해를 합니다.




명판도 제거합니다.





VR명판이 작게 붙어있는데 양면테잎으로 붙여져 있습니다.
기술좋으신 분은 커터날을 이용하여 흠집 안나도록 살짝 떼셔도 되고
아니면 사진처럼 라이터기름을 흘려두고 한참후에 슬쩍 떼어내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양면 테잎의 접착력을 줄여주어 떼어낼때 저항감이 많이 줄어듭니다.




헥사렌치로 삼각대용 거치대를 풀어냅니다.





링마운트 잠금노브도 탈착합니다.
측면 안쪽으로 1개의 +자 나사가 박혀있는데 이것을 풀어내면 빠집니다.






도색을 위한 분해작업은 이정도면 OK입니다. 





마스킹을 하였습니다.
철저하게 마스킹을 하여야 하므로 아주 작은 구멍이라도 모조리 막습니다.
물에 담구면 안에 물이 안 스밀 정도로 치밀하게 둘러쳐 막습니다. .




프라이머 도장후 하도-상도를 올린 상태 입니다.






레터링을 하고 폴리우레탄을 두번 코팅하였습니다.
이상태로 4일간 경화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에 들어갑니다.





대물렌즈 앞 고무가이드 링을 씌워줍니다.




고무링을 다 씌워줍니다.




VR 스위치를 다시 조립합니다.





그리고 가이드링을 조립합니다.




스트랩 고리를 장착합니다.




마운트링과 마운트접점을 조립합니다.
조립시 조리개 연동스틱이 잘 끼워졌는지 확인하며 조립해야 합니다.





필터부 고무시트를 다시 붙입니다.




필터를 장착합니다.





모드스위치 패널부를 조립합니다.




조립이 되었습니다.






이제 떼어냈던 VR명판과 렌즈명판을 올립니다.
나사 4개를 조여주면 끝. The end!







이 아니라 렌즈 하부의 삼각대 거치대를 조립합니다.  




후드도 원위치 시켜줍니다.
나사들은 조임노브용 나사를 제외하고는 모두 같으므로
조립시 나사가 혼동되지는 않습니다.




후드가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으로 니콘 200대포 도색작업이 끝!









[도색 전]





[도색 후]





긴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이것으로 니콘 AF-S 200mm 대포의 회통 도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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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크인스탈